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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없는 일이 아닌가!(보병 무리가 즉시 시작하기 전에, 눈에 띄는 보물을 손에 넣어 두

고 싶지만…)　아렌트는 조금 생각했다.　기갑 군단은 키메라가 주력이므로 살육은

차치하고 약탈은 대부분 하지 않는다.문제는 나중에 오는 보병이다.(임무를 방기할 수

도 없고…뭐 기회라면 얼마든지 있을까)　그런 일을 생각하면서 비룡을 파견한다.　라

고 그 때.　마른 파열음이 연달아 울렸다고 생각하면, 뒤를 날고 있던 부하의 한 명이 등이

벌집이 되었다.　그대로 용의 비행력을 잃은 것처럼 고도를 급속히 떨어뜨려 건물의 하나

에 머리를 박았다.「……!」　놀라고 있을 때에, 또 다른 용에탄 병사가 똑같이 떨어진다.

(바보같은!？무슨 마법이냐!！）　당황해서, 아래를 보면, 무엇인가 기묘한 홀쪽한 통을 이

쪽으로 향해서 있는 카키색의 옷을 입은 남자들이 있었다.「네놈들이냐!!」　민첩한 움직

임으로 용의 목을 다뤄서, 그 집단을 향해서 용의 브레스를 발했다.　그 순간에 도망치지 못

하고, 그 기묘한 마술사(?)들은 불에 타 쓰러진다.(도대체 무슨 일이다!？저놈들 마술은 사용

할 수 없지 않은가…)　예기치 못한 이계인의 반격에, 용기사들의 사이에 동요가 달린다.

「대, 대장……」「당황하지 않는다! 놈등은 아직도 혼란하고 있다. 지금 적의 중추를 두드려

버리면 괜찮다!」　당신의 동요를 숨기려고 하는 것 같이 고함친다.(마도원의 머저리 놈들! 종

속 마술 따위 전혀 효과가 없지 않은가!!)　내심으로 소환의 책임자들에게 심한 욕을 한다.

　하지만, 불만을 털어 놓으면 사태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사령관 벤슨 중장에게 염화로 알릴

까하고도 생각했지만, 다른 대라도 비슷한 반격을 받고 있는지 통신용의 마력파가 뒤섞여 좀처

럼 통신이 연결되지 않는다.(쳇……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가. 하지만……)　　아렌트

는 얼굴을 올리고 주위를 바라본다.「어딘가에 적의 사령부가 있을 것이다. 그곳을 두드리면…」

　이만큼의 규모의 거리라면, 어딘가에 적군의 중추가 되는 성이나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다.

　클린스만 대가 향한 성채가 그럴지도 모르지만. 우선, 거기를 두드려 버리면 된다.　시가의

외곽부 말고, 적의 반격의 강한 장소……「…………저기다」　아렌트는 거리의, 어떤 지역을

가리켰다.　한 곳, 시가의 중심 근처에서, 특히 지상으로부터의 대공포화가 강한 구획.　거기에

는 장려한 대도시안에서도, 한층 눈을 끄는 거대한 건물이 기동도 늘어서 있다.　게다가, 잘

보면 궁전 같은 건물까지 서있지 아니겠는가.　아마는, 저기가 적의 행정?군사 어느 쪽이든

(혹은 양쪽 모두)의 요충지일 것이다.